artist
림배지희
Limbaijihee
  • 분수 162.2x130.3 한지에 혼합재료 2017
    분수 162.2x130.3 한지에 혼합재료 2017
  • 날아가는새는울지않는다 193.9x130.0cm 한지에혼합재료 2017
    날아가는새는울지않는다 193.9x130.0cm 한지에혼합재료 2017
  • 고인물 193.9x97.0cm 한지에혼합재료 2017
    고인물 193.9x97.0cm 한지에혼합재료 2017
  • 강강술래 193.9x130.3 한지에 혼합재료 2017
    강강술래 193.9x130.3 한지에 혼합재료 2017
  • 방파제 162.2x130.3 한지에혼합재료 2017
    방파제 162.2x130.3 한지에혼합재료 2017
  • 건져올린 날 64.0x94.0 한지에혼합재료 2017
    건져올린 날 64.0x94.0 한지에혼합재료 2017
  • 검은 말 193.9x130.3 한지에 혼합재료 2015
    검은 말 193.9x130.3 한지에 혼합재료 2015
  • 어느 날 64.0x94.0 한지에 혼합재료 2016
    어느 날 64.0x94.0 한지에 혼합재료 2016
  • 겨루기 70.0x70.0 한지에 혼합재료 2016
    겨루기 70.0x70.0 한지에 혼합재료 2016

림배지희 Limbaijihee

 

Education

2017 MFA in Fine Arts, School of VisualArts, Korea NationalUniversity of Arts in Seoul

2008 BFA in Fine Arts, School of VisualArts, Korea NationalUniversity of Arts in Seoul

 

Solo Exhibitions

2018 Soliloquy, Gallery Meme, Seoul

Swallowed Nation, Cheongju Museum of Art - Ochang Gallery, Cheongju

2016 Buoy, Projectspace Wumin WuminArtCenter, Cheongju

2014 Nothing happens, Cheongju Art Studio, Cheongju

 

Group Exhibitions

2019 Slanted breath, Post Territory UJEONGGUK, Seoul

Doosan Art LAB 2019: Part 1Doosan Gallery, Seoul

2018 Basin, Woojaeghil Art Museum, Gwangju

Basin, Schema Art Museum, Cheongju

Artists of Tomorrow, Cheongju Museum of Art, Cheongju

2017 Cafe society _Spring Edition, Seoul Museum, Seoul

Hainan Danzhou International Biennale – Heterogeneous Isomorphism, Danzhou, China

2016 Unswallowable, Doosan Gallery, Seoul

Home ground, Cheongju Museum of Art, Cheongju

ART 50x50, Art Sonje Center, Seoul

Ways to communicate without words, WuminArtCenter, Cheongju

2015 THE FIRST, Seoulartfoundation, Seoul

Mindful Mindless, Soma Museum, Seoul

2014 TEN + PASSON's The Shouting of new artists, gallerysein, Seoul

OWADO, beomeo art street, Daegu

Scribbles 4, unofficialpreview Gallery, Seoul

Drawing Show, Daecheongho Art Museum, Cheongwon

Tamed by night, wumin art center, Cheongju

2013 Diving bell, Zamworl Art Museum, Hampyeong

Jungangdong, Collaboration, ARTSPACE ID, Cheongju

The four main gates of old Seoul International artist Communi , Chonbuk Arts Center, Jeonju

2012 Spectrum group exhibition, 57th Gallery, Seoul

SoopDa, display project, IDE Gallery, Cheongj

2008 Direction of art, Gallery Dongduk Art, Seoul

2007 Drawing Open-Ends, Karts gallery, Seoul

..etc

 

Awards & Residency Program

2018 Selected as a supporting project for young artists from Chungbuk Cultural Foundation

2015 Seoul Art Foundation excellence award, Seoul

2014 Soma Drawing center Archive artist

2013 Cheongju Art Studio 7th, Cheongju

2012 Story Art Studio 1th, Cheongju

 

 

 

림배지희 Limbaijihee


학력

2017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문사 졸업

2008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사 졸업

 

개인전

2018 ()잣말, 갤러리 밈, 서울 (4.18-5.13)

삼켜진 나라,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오창 (6.20-6.30)

2016 부표(Buoy), 우민아트센터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청주 (9.26-11.5)

2014 별일 아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1.18-1.28)

 

주요그룹전

2019 기울어진 숨, 탈영역우정국, 서울 (10.5-10.27)

Doosan Art LAB 2019: Part 1, 두산갤러리, 서울 (7.3-8.3)

2018 분지 Basin, 우제길미술관, 광주 (11.8-12.7)

분지(盆地), 쉐마미술관, 청주 (5.3-6.23)

내일의 미술가들, 청주시립미술관, 청주 (7.19-9.30)

2017 카페소사이어티, 서울미술관, 서울 (3.28-6.18)

담주시 하이난 국제비엔날레: 이질동구, 동파서원 국제교류 전시장, 중국 (1.13-2.13)

2016 삼키기 힘든, 두산갤러리, 서울 (4.13-5.21)

홈그라운드, 청주시립미술관&퍼블릭에어, 청주 (10.21-2017.1.29)

ART 50x50, 아트선재센터, 서울 (12.2-12.8)

말하지 않고 말하는 법, 우민아트센터, 청주 (2.3-4.9)

2015 THE FIRST, 서울예술재단, 서울 (4.21-5.31)

무심(無心), 소마미술관, 서울 (10.30-2016.2.14)

2014 +, 갤러리세인, 서울 (8.25-9.5)

오와도, 범어 아트스트릿, 대구 (7.1-7.31)

낙서 4, 언오피셜프리뷰 갤러리, 서울 (3.19-4.8)

한뼘드로잉, 대청호 미술관, 청원 (1.10-3.2)

길들여지는 밤, 우민아트센터, 청주(5.1-6.28)

2013 잠수-, 잠월미술관, 함평 (8.6-8.30)

중앙동, 콜라보레이션, 매개공간이드, 청주 (5.22-6.15)

사대문International artist Communi , 전북예술회관, 전주(12.20-12.26)

2012 스펙트럼 3그룹전, 57번가 갤러리, 서울 (12.19-12.25)

숲다,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갤러리이드, 청주 (11.20-11.26)

2008 미술의 향방, 동덕아트 갤러리, 서울 (1.9-1.22)

2007 드로잉 오픈-엔드,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교사갤러리, 서울 (4.20-4.28) 그 외

 

기타 및 레지던시

2018 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 선정

2015 서울예술재단 1회 포트폴리오박람회 우수작가 선정

2014 소마미술관 아카이브 등록작가 선정

2013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청주 (장기 20134~20144)

2012 스토리아트 레지던시 1기 입주작가, 청주 (장기 20125~201212)



작가노트
“혼(魂)잣말”
나의 작업은 타인과의 대화 중 발설하지 못하고 삼켜버린 말들에 표정을 담아 그리는 것이다. 한 공간에서 같은 주제로 대화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이 생성되는 지점에 주목하고 이 과정에서 ‘삼켜진 말’은 소멸되지 않고 기억과 감정이 뒤섞인 하나의 혼(魂)이 되어 대기 중에 부유한다는 가설을 세운 채, 대상을 바라본다.

“삼켜진 말들은 긍정적인 면보다 어두운 이면을 가진 말들이 대부분이다.”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은 밖으로 비치지 않았을 뿐이지 그 수는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문제점을 안고 살아가거나 방치한 채 살아가고 있다. 나 또한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며 끝내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무리에서 어설프게 걸쳐진 존재로 살아왔고 공동체 관계가 짐 지우는 무언의 폭력 속에서 나의 의지, 생각, 행동들을 습관적으로 억눌러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남들과는 다른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스스로 정해놓은 틀 안에 자신을 가두어 버렸으며 이러한 심리적 방어기제를 통해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틀 안에서 지속적으로 타인의 생각과 외부 상황을 관찰하게 되었고 이러한 관찰 행위는 단순히 그럴 것이라는 매우 주관적이면서도 추상적인 관점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통한 재구성된 허상이란 것을 스스로가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위가 측정 불가한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자신에겐 침묵해온 감정을 발산할 수 있는 장치가 되었다.

작업마다 나오는 속박된 형상들은 삼켜진 말들의 이면이다.
삼켜진 말들은 각각의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어 그에 맞는 배경이나 상황, 형상 등의 이미지를 수집하여 구성하였고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안에 양가적 감정의 속성의 면면을 드러내고자 했으며 무의미한 것들이 쌓이고 이내 부서져 버리는 느낌을 내기 위해 지우고 그리는 과정을 반복해 얇게 쌓듯이 작업하였다.



암묵적 기억의 작동 방식 / 우민아트센터 큐레이터 조지현

저항을 위한 은둔, 외부 세계로부터 온전한 고립을 위한 침잠, 무수한 색깔의 말들을 위한 침묵은 림배지희의 화면 안에서 모든 세계를 일시적으로 멈춰 서게 만들며 반복적 소음과 절대 적막의 충돌이 만들어내는 파열음으로 이내 공감각적 세계를 소환한다.
림배지희에게 눈앞에 닥친 현실은 너무나 버겁고 꿈보다 비현실적이었기에 이러한 악몽 같은 상황에 억눌려온 자존적 무게감은 외부로부터의 관심을 소진시켜 내면으로 향하게 만든다.
화면에 드리운 응축된 감정들은 서서히 증폭되어 폭발하기 직전의 위급 상황을 연상시키며 불온한 기운을 감지하게 한다. 그 안에 속박된 인물 형상들은 금방이라도 붕괴돼 버릴 듯한 위기감에도 불구하고 놀라우리만큼 고요하게 상황적 혼돈을 삼켜내고 있다. 기억과 무의식 사이를 부유하는 잔상들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폭력적 사회 구조 속에 방치되었던 작가 자신의 투영일 뿐 아니라 나약한 이들의 삶을 은유한다.
오랫동안 같은 모습으로 머물지 않는 기억의 속성이 그러하듯 다 써버린 감정의 허물은 조각난 흔적으로 어딘가에 남겨진다. 작가는 명확함이 없는 주절거림으로 끝이 맺어질 수 없는 지둔한 삶의 연속성처럼 드로잉이라는 매체를 통해 중층적 레이어로 무리하게 완결시켜 놓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했을 고립무원의 상황은 오히려 작가에겐 심리적 도피처이자 안식처로 작동했을 것이다. 온전히 현실을 외면할 수 없기에 내부 세계의 분열은 소리 없는 외침, 해소되지 못한 감정적 응어리의 형상을 만들어 내었고 불분명한 그림자와 앞뒤의 경계가 뒤바뀐 비이성적 세계의 논리를 투영시킨다. 모호한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혼돈된 자아는 화면 안에서 반복적인 붓질과 지우기를 통해 불안한 형상으로 변이된다. 그러나 이것은 작가 개인의 자아정체성의 손상과 상처로 점철된 문제로만 국한시켜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다.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한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비물질적 폭력에 방치된 불특정 다수의 대항적 행동양식의 일부이며, 사회의 어두운 단면에 작동하는 약자의 시선이기도 하다.
림배지희의 작업은 뜨거운 냉소, 차분한 분노, 유약한 용기와 같은 양가감정을 통해 놀랄 만큼 초연한 태도로 감정의 민낯을 드러낸다.
끝내는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없었던 말들,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은 삶의 고통을 감내하게 하는 작가의 작업 방식으로 치환되어 화면 안에서 서서히 희석됐으리라.
우리는 그의 작업에서 어떠한 외침보다 더 큰 공명으로 전해지는 불가항력적 시련 앞에 무기력해야만 했던 상처받은 영혼을 발견했고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미래의 보이지 않는 크고 작은 고난 앞에 놓인 우리의 삶의 태도에 대해 또 다른 대안을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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