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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시장
기암열전
  • 김지평
  • 2019.06.19 ~ 2019.07.14
  • 3전시장,4전시장
괴석도_48x48_한지에 석채(황, orpiment) 2019
괴석도_48x48_한지에 석채(군록, malachite) 2019
괴석도_48x48_한지에 석채(경면주사, cinnaba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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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석도_48x48_한지에 석채(황, orpimen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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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석도_48x48_한지에 석채(군록, malachit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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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석도_48x48_한지에 석채(경면주사, cinnaba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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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가 7월 7일 일요일에서 7월 14일 일요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김지평 Jipyeong Kim

개인전
2019 기암열전 奇巖列傳 (갤러리 밈, 서울)
2017 재녀덕고 才女德高 (합정지구, 서울)
2015 평안도 平安圖 (아트컴퍼니 긱, 서울)
2013 찬란한 결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9 옐로+퍼플 (카이스 갤러리, 홍콩)
2009 개인전 (가람화랑, 서울)
2007 Border Life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5 개인전 (세오 갤러리, 서울)
2003 책거리 그림 (라메르 갤러리, 서울)
2001 vivid drops (경인미술관 크래프트 갤러리, 서울)

주요 기획전
2018 상상의 통로 (DMZ 연강 갤러리, 경기)
2018 김지평 홍지연 2인전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2017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7 (부산 시립미술관, 부산)
2017 하늘본풀이 (자하 미술관, 서울)
2017 근래안부문여하 (인디프레스, 서울)
2016 앉는 법 (인디프레스, 서울)
2016 행복의 나라 (서울 시립미술관 북서울관, 서울)
2015 Real DMZ Project-동송세월 (동원한의원, 철원. 아트선재센터, 서울)
2014 영화 ‘만신’ 아트워크 (아트나인, 서울)
2014 pop-party (롯데백화점 갤러리 순회전시)
2012 메타제국 (대구 Exco, 대구)
2012 민화, 범상치 아니하다 (이천 시립미술관, 경기)
2012 매화꽃이 있는 정물 (환기 미술관, 서울)
2011 집전 (이언 갤러리, 서울)
2011소통의 알레고리 (최정아 갤러리, 서울)
2011 My Oasis (대백플라자 갤러리, 대구)
2010 남녀의 미래 (아람누리 미술관, 경기)
2010 책, 그림을 만나다 (금산 갤러리, 경기)
2010 왕릉의 전설 (아람누리 미술관, 경기)
2010 Where to from here (백해영 갤러리, 서울)
2009 온고지신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9 책가도 전 (북촌 미술관, 서울)
2008 Meme Tracker (송장미술관, 북경)
2008 천송이 꽃을 피우자-장흥 아뜰리에 보고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7 국제 여성 미술 비엔날레 (인천문화회관, 인천)
2007 Surroundings: In and Out (인 갤러리, 서울)
2007 No Bounds (선컨템포러리, 서울)
2007 모란, 이후의 모란 (대전 시립미술관, 대전)
2006 여자를 밝히다 (페이퍼테이너 갤러리, 올림픽 경기장 공원, 서울)
2006 차도살인지계 (카이스 갤러리, 서울)
2005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05 미술과 수학 (사비나 미술관, 서울)
2005 Mix&Match (대전 시립미술관, 대전)
2005 청년미술제-포트폴리오 2005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2005 Remake Corea (Space*C, 코리아나 미술관, 서울)
2004 조화화조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4 SeMA 2004-여섯 개의 이야기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4 정물예찬 (일민 미술관, 서울)
2004 찾아가는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기획, 전국 순회)
2003 1+1=∞ (신한 갤러리, 서울)
2001 무한광명새싹알통강추전 (정독도서관, 서울)
2001 상처와 치유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등.

학력
1999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학사 졸업
2001 이화여자대학교 미술교육 석사 졸업

기획
2011 집전 (이언갤러리, 서울)
2016 바람을 거스르는 물고기 (산수문화, 서울) 등.

입주 프로그램
가나아트 장흥 아뜰리에 (2006, 경기)
International Cite des Art (2008, 파리)
류안 창작 스튜디오 (2012, 서울)

작품 소장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환기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흥국생명 등.

작가노트
오빈(吳彬)과 레베카, 기암(奇巖) 기인(奇人) 기연(奇緣)

김지평

기암
‘괴석도(怪石圖)’는 기이한 모양의 돌을 그린 그림으로 조선시대에 널리 그려졌다. 괴석도의 괴석은 거대한 산수, 자연과 우주까지 함축하는 경우가 많다. 관점에 따라서는 산수화에서 산과 바위의 가장 작은 단위가 되는 그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돌에서 추출한 안료인 석채(石彩)로 기암괴석을 그렸다. 자연 광물이 안료가 되고, 그 안료로 다시 원래의 광물을 그린 셈이다. 괴석의 모양은 다양한 산수화에서 선택했다. 중국 북송 때의 거비파(巨碑波) 산수화부터 조선시대 민화, 근대 화가인 변관식의 그림까지 여러 시대의 그림을 참고했다. 그 중 명나라 때 화가인 ‘오빈(吳彬, Wu bin, 1573-1620?)’의 산수화는 마치 판타지 소설과 영화에서 상상한 외계 같기도 하고, 신선과 선녀가 날아다닐 것만 같은 이계의 풍경으로 시대의 화풍도 이론도 훌쩍 넘어서 있어 특히 좋았다. 산의 무게와 돌의 단단함, 높이 솟은 바위와 가파른 비탈의 거칠한 표면의 점과 주름을, 굵은 돌가루 안료와 붓의 마찰을 이용해 그렸다.

기인
이번 전시엔 족자를 이용한 몇 개의 작업도 있다. 족자의 각 부분에는 이름이 있는데, 아랫부분을 치마. 윗부분을 저고리, 양 쪽에 있는 띠를 소매라 부르는 관습이 있다. 그림의 프레임에 여성의 옷을 비유했다는 것이 흥미롭다. 이 작업에서는 여성의 옷(신체의 연장)이라는 관념을 더 밀고 나가면서도,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감상을 교란하는 이미지를 생각했다. 기암절벽, 오래된 성과 미로 등을 배경으로 하는 고딕 소설에 등장하는 세 명의 여주인공을 골라, 이야기 속에서 묘사된 그들의 외모와 옷을 참고해 각각의 족자를 만들었다. 레베카(Rebecca,1938년)는 다중적인 인격으로 묘사되는 미녀이며, 카르밀라(Carmilla,1872년)는 분방한 뱀파이어 소녀고, 오들리(Lady Audley’s Secret, 1862년)는 ‘선정소설’의 주인공으로 이중혼을 감행하는 등 모두 당시 규범을 뒤흔든 여성들이다. 이들은 아름답고 매력적이지만 비밀스럽고 복잡하며 ‘음란하고 요상한 광인’들이다. 레베카의 계단, 카르밀라의 검정 벨벳 느낌, 오들리의 금발과 진홍색 드레스를 표현한 족자는 소설 속에 나오는 ‘초상화’의 다른 버전이기도 하다.

기연
‘기(奇)’ 라는 글자는 ‘踦(절음발이 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대(大)자가 사람이 팔을 벌리고 서 있는 모양이라면 기는 구부리고 선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와 다른 이, 낯선 이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괴석도와 오빈의 산수화, 빅토리안 고딕 여성들의 서사는 모두 뭔가 다른 것이면서도 나에게 드물게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규율, 논리, 세속적인 규범을 따르지 않으며 앎의 한계에 도전해 온 어떤 것들이다. 이번 전시는 그림 형식과 그 재료에 대한 것인 한편, 자연과 그림, 실제와 허구의 인물, 서로 다른 시간대가 모여 기이한 인연을 만들어내는 세계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 벽사진경(辟邪進慶)이란 ‘귀신과 요괴, 호랑이와 늑대, 독충, 지네 등 요사한 것을 물리쳐 경사스러운 일을 맞이한다’는 부적의 뜻인데, 실은 이들 뿐만 아니라 기암괴석, 마녀들과도 친구가 되는 편이 더 기쁜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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