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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시
잉걸불과 깜부기불
  • 서민정
  • 2021.03.17 ~ 2021.04.11
  • 1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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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4월 4일 일요일에서 4월 11일 일요일까지로 일주일 연장되었습니다"

서민정, Minjung Seo

2007 고려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1 ‘잉걸불과 깜부기불’ 갤러리밈, 서울
2019 ‘빌던 터’ KSD갤러리, 서울
2017 ‘먼 길’ 스페이스 나인, 서울
2011 ‘PINGPONG EPISODE NO.2_남겨진 것들’ 리하갤러리, 대전
2008 ‘PINGPONG EPSODE NO.1’ 갤러리 도스, 서울

단체전
2020 ‘제 7회 종근당 예술지상’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19 ‘역단의 풍경’ 자하미술관, 서울
2019 ‘제3회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18 ‘9P’ 갤러리9p, 서울
2018 ‘하우스워밍’ 연희동 433-6, 서울
2017 ‘경기아트프리즘 2017’ 경기도미술관, 안산
2017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 금호미술관, 서울
2017 ‘현대인의 초상’ 이천시립미술관, 이천
2017 ‘사람들은, 이런 걸 소설이라고 한단다’ 더 써드 플레이스 정다방 프로젝트, 서울
2017 ‘제2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 양주
2016 ‘무진기행’ 금호미술관, 서울
2016 ‘육각의 방’ 금호미술관, 서울
2016 ‘한국은행이 선정한 우리시대의 젊은 작가들’ 한은갤러리, 서울
2016 ‘때마침마침’ 콘크리트 플랫폼 in 봉봉방앗간, 강릉
2015 ‘입을 다무네’ 프로젝트경성방직 타임스퀘어, 서울
2014 ‘서울 포커스:BEYOND KOREAN PAINTING’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
2013 ‘COFFINISM’ 봉봉방앗간 갤러리, 강릉
2011 ‘웃음, 파토스’ 청담아트센터, 서울
2010 ‘ART ROAD 77’ 아트팩토리, 파주
2010 ‘2010 아시아프’ 성신여자대학교, 서울
2009 ‘ART ROAD 77’ 갤러리 한길, 파주
2007 ‘꽃+향기’ 대안공간 갤러리 꽃, 서울
2006 ‘youth_creator 다음세대재단 작품지원 선정전’ 아트선재센터, 서울

수상 & 선정
2019 제3회 광주화루 전시작가 10인 선정
2018 제 7회 종근당 예술지상 선정작가
2017 경기아트프리즘 2017_경기도미술관 작품소장 작가선정, 경기도미술관
2017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창작지원 프로그램, 서울문화재단
2016 뉴드로잉 프로젝트 작품매입상
2016 뉴드로잉 프로젝트 선정,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2016 한국은행이 선정한 우리시대의 젊은 작가 7인 선정

레지던시 프로그램
2015-2017 금호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 금호미술관

작가노트
2021 ‘일걸불과 깜부기불’ 갤러리밈, 서울
‘손이 말을 듣지 않던 그때’ 라고 한 시기의 이야기를 시작하곤 했다. 지금에 와서는 명백히 틀린 얘기다. 오히려 그때의 손은 스스로 길을 찾아 내가 무엇을 따라가면 좋을지 주도적으로 알려주었다. 심한 난시가 보는 불빛처럼 포인트가 없는 열망으로 똘똘 뭉친 한 시기에 지고지순 몸과 마음을 어딘가 바쳐야 할 것 같았던 ‘그 때’들을 떠올려본다. 손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핀잔을 주면서 그 핀잔의 서글픔은 오롯이 내가 느끼던 때를 기억한다. 배에 몸을 싣고 목적지가 어디인지 묻는 대신에 말을 듣지 않는 손을 쫓아가며 경험했던 시도와 실패의 공회전을, 환호와 침묵을 기억한다.

나는 이제 그것들을 바다에 던지고 그 배에서 내리기로 하면서, 그렇다면 내가 손수 바다에 던질 것, 던져질 것들을 하나씩 애정 어리게 배웅할 것 이라는 두 가지 계획을 세워본다. ‘세이 굿바이’하려니 한 시기의 열망과 절망에 생각하게 된다. 속도가 붙고 마찰음이 커지고 열이 오르고 굉음이 일기도 하고 낮과 밤이 바뀌어도 무관했던 그 열망은 사실 그 반대의 절망에서 피어났다. 열망이 커져 가던 그 시기는 깊은 절망 속에 있었던 때로 이 둘은 다른 온도의 같은 그래프를 그리고 있었다.

자, 그러면 어떻게 ‘세이 굿바이’할 것인가. 불을 붙인다. 막대를 세우고 반복해서 마찰을 일으켜 구멍을 내며 원시적으로 불을 지핀다. 천을 덮어주거나 수의를 입히기도 한다. 깨뜨릴 수도 있다. 손대지 않은 것이 있다면 손을 타게 하고 굿바이 쪽지를 쓸 수도 있다. 태워 나온 재는 바람에 훅 날려 보내거나 메모리얼 스톤으로 만들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목적지가 어디인지 묻는 대신에 말을 듣지 않는 손을 쫓아가며 항해하던 그 바다에 던지고 나는 그 배에서 내리기만 하면 된다. 배에서 내린다고 똑 부러지게 갈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할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되겠다’와 ‘안되겠다’, ‘뜨겁다’와 ‘식었다’, 혹은 손이 말을 잘 듣거나 안 듣는, 아니면 삶과 죽음, 열망과 절망 같은 그런 온도차와 거리감. 그 사이에서 헛도는 굼뜬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지금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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