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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시
bodily moments│ 사물의 단면
  • 박지원
  • 2021.05.05 ~ 2021.05.30
  • 1전시장
chair body series, stoneware ceramic, 2020
moment of vessel series, stoneware ceramic, 2021
w5. 얼굴(head), stoneware, 1250도 소성,_30x30x45, 2021
Gallery1_박지원_전시모습
Gallery1_박지원_전시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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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ir body series, stoneware ceramic, 2020
    chair body series, stoneware ceramic, 2020
  • moment of vessel series, stoneware ceramic, 2021
    moment of vessel series, stoneware ceramic, 2021
  • w5. 얼굴(head), stoneware, 1250도 소성,_30x30x45, 2021
    w5. 얼굴(head), stoneware, 1250도 소성,_30x30x45, 2021
  • Gallery1_박지원_전시모습
    Gallery1_박지원_전시모습
  • Gallery1_박지원_전시모습
    Gallery1_박지원_전시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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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llery1_박지원_전시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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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llery1_박지원_전시모습
  • Gallery1_박지원_전시모습
    Gallery1_박지원_전시모습

* 갤러리밈 블로그(https://blog.naver.com/gallerymeme)에서
더 많은 작품 이미지와 전시 이미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전시 종료일이 5월 23일에서 5월 30일로 변경되어 전시가 1주 연장 되었습니다.

박지원 Jiwon Park

2020 Cardiff Metropolitan University, Ceramics & Maker, Cardiff, UK
2018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도자예술학과 석사 졸업
2013 서강대학교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학부 졸업

개인전
2021 bodily moments│사물의 단면, 갤러리밈, 서울

레지던스
2019 Yong Artist In Residence, Guldagergaard International Ceramic Research Center, Denmark
2020 Artist in Residence, Guldagergaard International Ceramic Research Center, Denmark

작가노트
몸은 통로다. 어느 시점에선가 흙이 나를 이끈다는 느낌을 받은 후부터 몸은 내게
통로가 되었다. 나를 충동질하는 감각은 대상으로부터 전해져 온 몸을 관통하며
지나가는 어떤 것이다. 내 표면과 저 표면이 만나는 것, 내밀한 만남, 표면 아래
존재하는 삶, 덩어리, 잠재적인 것들.

개념이란 한 덩어리인 세상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부분들이 뾰족하게 발현되는 순간
을 절취하여 고정시킨 것이다. 이러한 파편적인 개념들로 다시금 인지되는 세상은
분절되고 결핍된다. 벗어나는 길은 즉흥성과 우발성에 기대는 것뿐이다. 그러
나 그 조차도 어느새 새로운 규율에 장악된다.

흙을 넓게 밀고 들어올려 세운다. 무너진다. 나는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결정
하지 못한 손이 쓰러진 흙을 받친 채 스스로에게 묻는다. 세우기로 결정한다.
흙 판이 서있기 위한 구조를 찾는다. 이번에는 찢어진다. 그냥 두기로 한다. 찢어진
조각이 예쁘다. 마음이 가는 곳에 붙여본다. 좁은 길이 생겼다. 저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지, 이 길은 어디로 연결되어 가는 것인지 따라가 본다.

작업은 표면과 표면의 경계를 없애고자 하는 것이다. 흙, 물감, 붓에 내 몸을 연장
하려는 노력이다. 대상을 체험하고, 발현되는 모습들을 포착하는, 하나 되었다가
분리되기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그림은 수정과 번복을 허락하지 않는다. 우연이든 의도이든 모든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된다.

자유로운 흙의 물성과 유약의 변화, 일정치 않은 색의 번짐과 농담... 매체의 예측
불가능성은 오히려 그 속에서 새로운 계기의 가능성과 자유를 허락한다. 그 안에서
수많은 나의 면면들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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