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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6월 작가 이태호
이태호
2017.05.31 ~ 2017.06.27
ABOUT
이태호
이태호 Yi Taeho
1969 生, 독학
2017 이태호展_ 생물을 표현하는 몇 가지 방식에 관하여
(서울, 갤러리 담)
2013 random展 (서울, 갤러리3)
2011 취향_식사습관 (청주, 한국공예관 제1전시실)
외 개인전 13회 단체전 45회
WORKSHOP
2005 한.유럽 장작가마 심포지움(태안)
2009 국제도자워크샵(이천, 세계도자센터)
2013-2014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출강
이번 전시 기물들은 열린 형태의 완과 닫힌 형태의 합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옛 그림들의 일부를 차용해 조각조각 이어 붙이고 유사 반복적으로 배치하여 조금 색다른 장식적인 기물이 되도록 하였다. 열린 형태의 완은 비정형적이고 닫힌 형태의 합은 정형적인 형태를 이루었는데, 기물의 바깥을 장식한 그림이 전통적으로 이어져서 하나의 질서를 이룬 그림이라면 기물의 안쪽을 장식한 그림은 상대적으로 개인적인 취향의 산물이라 하겠다.
열렸다... 닫혔다...
마음이 열렸다, 닫혔다... 생각이 열렸다, 닫혔다... 어느 것도 불변한 상태에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하는 주변 상황에 관계하여 생물처럼 형태를 바꾼다. 뇌의 전기적인 신호가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하는 것처럼... 옛것과 새로운 것의 조합이 새로운 형태로 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확률은 어떤 것일까? 그리하여 최종의 형태는 무엇으로 기억되는 것일까? 나의 작업은 원인에 닿아있고 그 진행결과 현재 어떤 형태에 이르렀는가에 있다. 지금의 형태는 항상 변한다. 마음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한 결과 어떤 값에 이르는 것처럼... 이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뭐라도 되겠지...
(작가노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