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be
J의 역습
박서연
2021.01.13 ~ 2021.02.21
M’cube는 새로움에 대한 열정으로 실험적 영역을 탐구하고 그 한계에 도전하는 영아티스트를 발굴ㆍ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M’cube is a program to discover and support young artists who explore experimental territories with a passion for novelty and challenge their limits.
M’cube is a program to discover and support young artists who explore experimental territories with a passion for novelty and challenge their limits.
ABOUT
박서연
박서연 Seoyeon Park
2020. 이화여자대학교 동대학원 서양화전공 졸업
2017.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서양화전공 졸업
개인전
2021 <J의 역습>, 갤러리밈, 서울
2020 < Eye Trick I >, 팔레드 서울, 서울
2018 < 가짜를 흉내내는 조각 >, Art Space O 갤러리, 서울
2017 < 무엇을 하기 위한 어떤 것 Feat. 하얀 덩어리 >, 서:로 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0
<갤러리 시선 3인 공모전>, 갤러리 시선, 서울
<환경설정 Media, Configuration Setting>, 성북예술창작터, 서울
<반짝이는 소란>,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
<콘크리트 껍질>, 예술공간 의식주, 서울
2019 <제 10회 서울 모던아트쇼 메세나 대상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8 <흐르는 공기처럼, 움직이는 바람처럼>, 유중아트센터, 서울
이외 다수.
작가노트
박서연은 추리 장르에서 Jelly j캐릭터를 창조하고 이야기를 재구성한 후 ‘입체의 평면화’ 형태로 실험한다.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Jelly J 탐정 캐릭터가 세상의 단면을 숨은 그림 찾기처럼 추리하고, 숨박꼭질하고, 염탐하면서 시작한다. “진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라는 태도로 세계의 진짜 모습을 알기 위해, 나는 ‘Jelly J’의 시선으로 과일이나 식물의 단면을 잘라보고, 생선의 살을 발라내어 그 안을 해체해본다. 그러나 열심히 벗기고 벗겨보니 남는건 뼈다귀 뿐이다. “여기좀 봐줘!” 라는 구원의 SOS이며, 드로잉처럼 무심하게 그려진 대상들은 생각보다 잔인한 이미지들이다. 눈속임으로 가려진 사회와 개인의 구조에 관하여 박쥐 같은 행동을 하는 인간들, 마치 페인팅에서 등장하는 희화화한 캐릭터처럼 조소당하고 숨어버리는 개인을 바라보며 희롱하는 거대한 사회에, 우리는 적대시해야 하는지, 쿨하게 응^^ 다음~ 넘겨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