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S

Lee Jaehoon, ○○는,○○는,○○는
M'cube

○○는,○○는,○○는

Lee Jaehoon

2023.03.15 ~ 2023.04.02
M’cube는 새로움에 대한 열정으로 실험적 영역을 탐구하고 그 한계에 도전하는 영아티스트를 발굴ㆍ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M’cube is a program to discover and support young artists who explore experimental territories with a passion for novelty and challenge their limits.

ABOUT

Lee Jaehoon

이재훈은 2003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졸업 동 대학원 한국화전공 졸업했다. 주요 개인전은 2008년 금호미술관 금호영아티스트 《UNMONUMENT》 전시를 시작으로 2017년 갤러리 아트사이드 《초원의 결투를 위해》, 2018년 스페이스 캔 《아!금수강산(禽獸江山)》, 2020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이상한 정원 □ 희한한 동네》 등이 있고 단체전은 2019 금천예술공장 <번외편:Aside-sideB>》, 금호미술관 《 금호영아티스트:16번의 태양과 69개의 눈》,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08 젊은모색2008-I AM AN ARTIST(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참여했다. 레지던시는 2009 고양창작스튜디오 7기2010년 난지창작스튜디오 5기, 2019년 금천예술공장 10기 등에 참여했다. 수상은 2021 종근당 예술지상 수상, 2008 송은미술대상전 장려상, 2004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을 수상하였다.

 

학력

2008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화학과 졸업

2002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졸업

 

개인전

2023 ○○는,○○는,○○는, 갤러리밈, 서울

2022 조원술연습(造園術練習)(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천안)

2021 조원술연습(造園術練習)-초식편(招式篇) (수애뇨339, 서울)

2020 이상한 정원 □ 희한한 동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경기)

2018 아!금수강산(禽獸江山) (스페이스 캔, 서울)

2017 초원의 결투를 위해 (갤러리 아트사이드, 서울)

2013 ARTIFICIAL (갤러리 아트사이드, 서울)

UNMONUMENT (Space Cottenseed, 싱가폴)

2009 NOBLE SAVAGE (인터알리아 아트 컴퍼니,서울)

2008 UNMONUMENT (금호미술관 금호영아티스트, 서울)

2006 FACE TO FACE (아트포럼뉴게이트, 서울) 외 2회

 

수상

2021 종근당 예술지상 수상

2021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2020 경기예술창작지원 시각예술 개인전 선정

2019 경기문화재단 경기문예진흥공모사업 우수작가 창작지원 선정

2018 서울문화재단 시각예술부문 기금선정

2017 서울문화재단 시각예술부문 기금선정

2013 서울문화재단 시각예술부문 기금선정

2008 국립현대미술관 젊은모색2008 선정

제8회 송은미술대상전 장려상

인사미술공간 아카이브 포트폴리오 선정

2007 금호영아티스트 선정

2004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소장처

부산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사비나미술관, 금호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웅 제약, 한국야쿠르트, 프로 파워콤(주), 델(Dell)코리아, 한글과컴퓨터, 중외제약, 진서문화재단

 

전시개요

이재훈 작가는 <UNMONUMENT 비-기념비 (금호미술관, 2008)>전시를 기점으로 인간이 만들어온 사회, 제도와 그 속에 사회화를 통해 유지되는 질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후 2019년부터 《이상한 정원 □ 희한한 동네(화이트블럭 아트센터, 2020)》, 《조원술연습 (造園術, Study for gardening), (수애뇨339, 2021)》 등을 통해 동서양의 차이를 넘어 컨템포러리 페인팅으로서의 한국화에 대한 고민과, 이를 글로벌 문맥 안에서 해독 가능한가라는 쉽지 않은 문제에 천착해오고 있다. 이처럼 권력의 지배논리를 교육환경에서 발견하고 문제 제기함으로써 사회적 개입을 시도했던 그의 이전 작업내용은 동양회화의 여러 조형원리의 분화와 유효성을 모색하고 연구하는 실천방식으로 선회해왔다.

개인전 《○○는,○○는,○○는(갤러리밈, 2023)》은 동양화의 선조(線條)의 원리를 새롭게 해석하여 그 대상성을 시간적 현상으로 연결하는 ‘재현된 추상’으로써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 전시이다. 이는 현상의 감각을 물질성의 감각으로, 대상성을 물질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상에 접근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이재훈은 이러한 추상에 접근하기 위해 벽화기법을 활용한 ‘재현된 추상’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벽화방식과 달리 무게의 한계를 벗어나면서 제일 빠르게 감각되는 물질감을 회화에 차용하기 위해 장지를 활용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부서진 형태들과 회벽의 물성을 바탕에 시각적 재현의 방식을 더해 화면 전제의 돌 질감을 활용하고 마치 돌에 음각과 양각의 형태로 실제 조각되어있는 것처럼 인식되도록 표현한 것이다. 이 재현된 부조의 촉각성을 확장하고자 한 것은 묘한 시각적 충돌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충돌은 실제와 일루전(이미지)이 합쳐진 부조로 재현된 실제이지만 실제는 아닌 모순에서 기인한다.

그래서 이 재현된 추상의 방식은 물질적 자리를 부여받는 조형적 형식화의 기술이라 할 것이다. 개인전 《○○는,○○는,○○는(갤러리밈, 2023)》의 사라진 형태의 제목처럼 현상의 상징성을 지닌 도상과 회화적 표현을 위한 자리는 사라지고, 단서라 하기도 어려운 흔적의 자리들을 이어낸 몸짓-선과 건식 벽화기법에서 기인한 얇은 발림에도 두드러지는 물질성이 불러일으키는 촉지적 시각성은 그 현상의 시각성의 자리를 대신한다 할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조형 실험을 통한 새롭게 조형화하는 기술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동양회화의 추상적 형식으로 분화하고 전통 재료의 확장을 통해 현대미술의 추상성에 대한 새로운 문제의식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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