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S

덧칠에 덧칠을 더하여

Yun Hyeseon

2024.08.14 ~ 2024.08.20

ABOUT

Yun Hyeseon

전시는 19일 월요일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2023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동양화전공 재학

2019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2016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9 쓰여진 자리, 갤러리도스 신관, 서울

2017 젊은작가지원전 - Unveil, 아트컴퍼니 긱, 서울

 

단체전

 

2024 성신동양화회, 인사아트센터, 서울

2023 성신동양화회, 인사아트센터, 서울

2021 아트경기 할로윈 아트 마켓, 협업공간_한치각, 평택

2021 아트경기 x 아트로드 77 <아트경기 2021>, 소소갤러리, 파주

2021 금호창작스튜디오 16기 입주작가전 <하나의 점, 모든 장소>, 금호미술관, 서울

2017 한국·중국 젊은 모색전, 서귀포 예술의 전당, 제주

2016 상상, 번지점프전, 아트컴퍼니 긱, 서울

 

레지던시

 

2020-21 금호창작스튜디오 16기 입주작가

2020 인카네이션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소장

 

2020 <신진미술인 지원을 통한 일상전시 사업>, 서울특별시청 문화본부 박물관과

 

 

 

- 작가노트

2015년부터 2024년까지의 작업들은 크고 작게 변화하는 과정을 거쳐 오고 있다. 지속적으로 작업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내면의 감정은 대개 불안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막막함과 공허함. 그 어딘가의 감정의 연속에서 어떤 때에는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어떤 때에는 그저 불안함을 그대로 두는 상태로 살았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확실한 감정들을 가지고 일상을 보내면서 나의 시선은 버려지고 소외된, 오래되고 시들어가는 상실의 이미지를 좇아 계절에 따라 생명을 가지고 조금씩 변하는, 혹은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 어떤 것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작업을 해왔다. 며칠 사이에 변하기도, 혹은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 그 무언가를 남기는 것은 그저 지나칠 수 있는 풍경에 대한 나의 시선이자, 때로는 내가 느끼는 불안함을 이 이미지들을 통해 위안이나 위로를 얻고 싶은 존재처럼 여기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하는 그 무언가를 좇는다. 그렇게 수집된 이미지를 하나의 소재를 이용하여 추상적으로 표현하기도, 버려진 공간을 그대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작업에서는 내면의 파장을 어떤 장소성이 있는 것보다는 감정 그대로 불확실함을 담긴 미지의 풍경에서, 보편적인 공간으로 보일 수 있는 풍경으로 확장하여 표현해왔다.

 

이번 개인전 덧칠에 덧칠을 더하여에서는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닌 그린다.’는 행위가 무엇인지, 무엇을 보고 느끼는지 그때의 감정과 행위에 주목하여 작업을 진행했다. ‘덧칠칠한 데에 겹쳐 칠하는 칠이다. ‘덧칠이라는 행위로 장지 위에 목탄과 분채를 반복해서 획으로 쌓는 과정은 시간성을 가지며, 이러한 시간성 또한 감정의 축적으로 만든 화면이다. ‘그리기라는 행위와 덧칠이라는 회화 표현방식으로 그려낸 풍경의 이미지는 그동안 마주해왔던 일상을 회화적 이미지로 담아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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